판 괴담) 귀신보는 남자 6 - 10
- 공포 괴담
- 2020. 12. 28.

평소 귀신보는남자를 사랑해주시는 무한관심을감사드리며. (?)
이글을씁니다.
여러편을 올리지못하는이유는. 시간의압박과. 귀차니즘으로인하여..
오늘은좀길게써볼께요... 노력만할게요..하하
저희집엔 강아지가한마리있습니다. Mini Pin!! (이게맞나..)
미니핀이죠 미니어쳐 핀셔. 새벽만되면 강아지랑 같이 산책을나갑니다.
강아지는싫어해요..춥다고 근대혼자나가기는 영 심심하니..같이댈고다닙니다.
강아지와의 산책루트는 다음과같아요
동네한바퀴를 돌곤. 동네공원에서 여유로이 담배한대를태우며. 새벽공기를마시며
아춥다..라는걸느끼며 집에돌아옵니다.
하지만 저희강아지가 맨날 무서워하는곳이있어요.
그곳은. 연탄은행.
동네마다 하나씩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연탄은행
연탄을 기부하며 그걸로 어려운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잇도록 도와주는
좋은 시스템? 이죠.
하지만 저희동네는 연탄은행이좀 달라요.
연탄은행옆에 큰나무가한그루있거든요. 어떤나무인진모르겠어요 큰나무입니다.
그앞을 지나가면 저희강아지는 바들바들떨어요.
잠시 강아지가 똥을쌋네요 좀치우고올게요...( ..)
우리강아지가 배변활동이좀 뛰어나거든요..
아 이야기가 샛네요
여러분은아시죠 강아지는 귀신을본다는설.
저희강아지가 두려워하는 그 연탄은행앞에는 항상.
할머니한분이 계세요.
혼이시죠. 연탄은행 옆 나무앞에 걸터앉으시곤. 항상 저희강아지를 부르십니다.
저희강아지는 발발떨구요.
그할머니는. 다른할머니와 달라요.
네 아시다시피 혼이시거든요.
가족이라도있으시면 가족에게라도 가실탠대 항상 그곳에있으세요.
얼굴은항상웃고계시구..
대수롭지않게 그냥. 에이뭐.. 다똑같은 혼이겠지하고 지나칩니다..
몇일뒤 다들아시죠? 동네할머니들은. 뉴스보다도 빠르시다는거..
그소문이란..
"그거알어? 요옆동네 최씨할머니가 죽어버렷다는구마"
"으미 어쩌쓰까이.. 으찌다가"
"몰러 얼어대졋는가벼"
So Cool...
할머니들의 대화 역시 So Cool 하십니다.
그렇게저는 그이야기를들엇습니다.
궁금한저는 저희할머니를찾아가서 물엇어요
"할머니 누구죽었다는데 들었어요?"
저희할머니는 말하시죠
"요앞에 밤깍는할머니한명죽엇다든디 "
밤을깍아서 파는할머니이신가봅니다..
자세한얘기를 들을수가없엇어요 그것마저도 할머니들의 추측이다보니까요..
하지만전 생각을해봅니다.. 그 밤깍는할머니라는분..
추운겨울.. 연탄이없어. 추운겨울 냉골바닥에서. 그렇게생을마감하시곤..
살아생전. 그렇게 죽은게 한이되셔서. 연탄은행에 머물르신건아닐까요..
그날새벽 저는또다시 운동을하러갑니다.
이번에는 강아지를 놔두고왓어요.
여김없이 연탄은행앞을 지납니다.
할머니가보이네요 먼저말을건냈어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추우시죠..?"
할머니 말없이 웃으십니다.
근처식당앞에 자판기가보이네요 달려갑니다.
커피를뽑을려고하다가 그래도할머니시니 율무차를뽑았습니다.
율무차를 뽑아서 나무앞에 놔뒀어요.
할머니에게
"할머니 추울탠대 율무차드시고 이제좋은곳에가셔야죠..~"
"할머니 저이제들어가볼게요 안녕히계세요."
라는인사를 하고 저는 돌아섭니다.
할머니는 제게말하셨어요
"들어가게~" 손을흔들으시면서요.
역시 귀신이나. 사람이나.친절을배풀면. 나쁘게는못하는것같아요
요즘은 그할머니 안보이세요.
좋은대로가셨겠죠.
자다들여러분 착하게 삽시다!!
7탄은...하........글쎄요 <유행어미는중..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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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원하시는분들이 너무많아요.
일단 임시로
네이트온아이디를 만들어놨습니다
marooci@nate.com 입니다
친추를해주시구요
여기서 정말 진심이신분들은 따로제가친추를드려서
상담을해드리도록할께요
어떤분을친추하니
너가귀신보는애냐?ㅋㅋㅋㅋㅋ나도귀신이야
라는말을하더군요.
장난하시는분들을 방지하기위하여입니다.
그럼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7탄..하.글쎄요 시간이나면요..


안녕하세요
오늘에 이야기는 . 영혼결혼식이라는 주제에요.
영혼결혼식이라는걸 아시나요. 죽어서도. 사랑하는사람과 결혼을하고싶어서
결혼식을 올리는거죠
이번이야기는좀 슬픕니다
곽티슈 끼고 읽어주시면감사드릴게요
이번이야기는 제친구이야기에요.
제친구는. 지금하늘나라에있습니다. 뭐가급햇는지 먼저갔어요.
자기여자친구랑.
여자친구랑 제친구는 정말 닭살커플이라고할정도로 심각햇어요.
항상붙어다녓고. 항상 같이있엇죠.
우리는 닭살이라고 막놀려대도 자기들은 그저좋다고하면서 웃습니다.
참바보같은애들이죠.
근대이제그 커플을 볼수가없어요.
왜냐구요.?
그커플. 1년전 떠낫거든요 사고로.
작년 여름때엿을꺼에요.
팬션을잡아서 여행을떠난다고 들떠있엇습니다.
팬션을잡았고 저희는 여행을떠낫어요.
팬션을 도착해서 짐을풀엇죠 역시나그둘은 커플티에 커플링에 커플신발.에후..
완전닭살이엿죠
그렇게 팬션에서 짐을풀고 팬션에서 10분정도거리에잇는 계곡이라고해야하나요
계곡에놀러갔어요. 아 쓸려고하니 눈물이나네 ㅋㅋ죄송합니다
계곡에도착해서저희는 등목도하고. 삽겹살도 구워먹고. 수박도쪼개먹고
재미있게놀앗어요.
그거아시죠 계곡을가서 놀다가보면 어느한쪽은따듯한대 어느한쪽물은 이상하게차가운거
느끼실수잇을꺼에요. 저는 그런느낌을 받고. 신신당부를했습니다. 저기는가지말라고.
친구들은 알앗다고 대수롭지않게 넘겻죠.
술이왠수입니다. 저희는 1박2일을 좋아하는 애들이엿기떄문에
복불복을 하자고햇어요 . 입수복불복이죠.
소주병뚜껑치기 베스킨라벤스31 등등 모든게임을 동원해서.
입수자를골랏어요 . 그커플중 여자친구가 게임에서졋어요
근대수심이워낙 낮은 계곡이라서. 수심이깊은곳은. 아까제가 가지말라고당부하던곳뿐이엿습니다
제친구는 흑기사를 한다고 햇고 친구가대신 그수심이깊은곳에 갔어요.
그때말렷어야햇어요. 수심이깊은곳에갓다가. 나왓습니다 친구는.
먼가기분이 싸하더군요. 흥이나질않앗습니다. 친구들끼리 얼릉그냥판접고
방에가서 놀자고햇어요.
저희는 그렇게팬션에돌아왔고.
술판을 벌였습니다.
친구와친구의여자친구는. 바람좀쐬고올게라는말만남기고 나갔습니다.
저희는 그게 마지막말일줄은.
한 20분정도가 흘럿을까요 친구놈이 제핸드폰으로 전화가왔어요.
전화를받으려고하는대 전화가끈어지더라구요.
저는무슨일인가하고 무작정 밖에나갔어요.
안좋은느낌이랄까 아까전에 그 계곡이생각나서 . 무작정뛰어갓어요.
그뒤에이야기는 상상에맞길게요 그렇게 제가가장사랑하는친구를보냇습니다.
아 먼가찜찜하네요 9편에이어서쓸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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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저렇게 썻는대 어느덧 9탄이네요..
전편에서 너무감정이울컥해서 더이상 글못쓴거 죄송합니다.
다시이어서 쓰도록해볼게요
역시 이런이야기쓸떄는 맥주한캔불면서 써야하지만.
대낮이라서..
맨정신에
그렇게. 그계곡에서 제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친구는. 즉사. 여자친구는 식물인간.
그렇게 여자친구도 생을마감했습니다.
친구가 어떻게죽엇는지. 왜그랫는지 저도몰라요..
근대 그놈이글쎄 제꿈에 자꾸찾아오더군요. 이렇게죽어서 미안하다고.
참. 평소에는 볼떄마다 닭살돋아서 재수없던놈이엿는대
없으니. 허전하네요 이게빈자리라는건가봅니다.
예전에 故최진실씨가 돌아가셨을때.
친구를 잃은슬픔이 커도 방송인으로써 어쩔수없이. 아무렇지않게 방송하는
이영자씨를위해 김C가 불러준노래가 문득 떠오르네요.
혹시몰라 링크해볼께요
http://pann.nate.com/video/214138988
이링크 틀어놓고. 글을읽으시면 좀더 편하실거에요.^^
네이트에서 이동영상보고 정말울었습니다..
ㅎㅎ 이때의 이영자씨와의 마음이 제마음과 너무 .. 흡사하다고나할까요.
이구절이참맘에들더라구요.
"시간은 흐르는것이라고해 세상은변하는것이래 흐르고 변하는걸 어떻게
하지만 이렇게 빨리떠나가면 아직은널보내고싶지않아 이렇게가는건 아닌거지
붙잡아보지만 물결같은넌 돌아오지못할저.. 강물처럼흘러간다.."
라는구절이에요. 가장 울컥햇던 노래가사이기도해요
그렇게친구를위해 영혼결혼식을 준비햇어요.
그동안 모았던 적금을 해약했습니다. 200정도든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준비햇고 . 친구가입엇던 커플티 등등 을 모앗어요.
신부측은 당연히 하나밖에없는 제친구의여자친구구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 진행햇어요.
친구가 접신이됫는지 절보더니 .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냥울더라구요
같이울었습니다. 미친듯이 울엇어요.
친구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하는 그느낌이라고해야할까요.
이렇게 영혼결혼식이끈나고. 제친구와 제친구의여자친구가 합방을하는시간이돼서
인형을두고 밖에나갔습니다. 다음날아침 방문을열어보니. 인형이 포개져잇더라구요
정말신기했습니다.
그건 서로맘에들어서. 결혼을한거라고하더군요 저승에서
하긴. 이승에서도 그렇게 닭살이던놈들이 어디가겠습니까..
그렇게 친구를위한 영혼결혼식을 마치고. 집에들어와서 술을한잔마셨습니다.
술을한잔마시고 기분좋게. 처음으로 발을뻣고 잔거같습니다.
여러분. 정말. 지금곁에사랑하는사람이있다면.
표현하세요. 아끼지마시고 표현하세요.
저도후회하고있으니까요 언제까지나 곁에잇을꺼라고만생각했습니다
막상이렇게 떠나보내고나니 . 해주고싶던말이많은대. 하나도못해줘요
참바보같이. 아침일찍이런 꿀꿀한글 올려서죄송합니다.
김씨가 이런말을했죠.
" 미안해요 해줄수있는게 노래밖에없어서...
못된사람들이에요 아주. "
이영자는 이런말을했습니다
"학원이있엇으면 좋겟어요 그빈자리를 어떻게채워야하는지. 알려줄수잇는 학원이있엇으면좋겟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오늘하루도화이팅입니다. 10편에서
찾아뵐수잇을까요..
감사합니다..


9탄의 여파로인하여 당분간 글을못쓴거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시간이필요했고.
지금내가하는일이 잘하는짓인가하는 생각도들엇습니다.
이렇게 글을쓰면서까지 아픈상처를 떠올려도되는건가하는 자괴감에빠져잇어서요
안녕 ㅂ ㅐ 찌 ? 우쭈쭈?
보고잇냐 ㅂ ㅐ ㅉ ㅣ ㅇ ㅑ ? ?
아 오해하지마세요 저도솔로입니다.
솔로부대의 위엄을 떨어트릴생각은없습니다요
자 이야기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영혼과의 재회 입니다.
여러분은 귀신을 어디까지믿으시나요
TV를통해 각종 귀신에대한프로그램을보시면서. 한번씩은그런생각안해보셧나요.?
나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만나고싶다. 나도 죽은가족과 대화를나누고싶다.
제가쓰는글은.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믿거나 안믿거나는 본인의 결정입니다. 본인이 소설이라고생각하시면
소설한편재밋게읽어주시고.
실화라고생각하시는분들은. 세상에 이런일도잇구나라고 생각하며 읽어주시면됩니다.
저는 글에서도말씀드렷다시피. 큰아버지와. 사랑하는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뭐가그리좋은지 먼저가버렷죠
친구의 납골당에 항상가서 틀어주는노래가있습니다.
무슨노래냐구요? 양파의. 그대를알고라는노래에요 ㅎ
그녀석이참좋아하는노래죠
그렇게 항상 노래를틀어주고 담배한대를 놓아주고옵니다.
사랑하는친구와의 재회를 전이렇게했어요.
영혼결혼식을하기전. 친구의 혼을 거둬야한다고하셨습니다.
죽은장소에서요.
다시가긴싫은장소였지만.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보살님이 그앞에서. 친구가 빠졋을떄의상황을 알려주시는건진모르겟지만.
물에빠지시더군요. 친구놈이 접신이되엇더군요
그냥전. 한마디밖에못햇습니다.
"우리가. 이런대에서만나야돼냐꼭.."
그러곤그냥 미친듯이울엇습니다.
친구라는느낌이. 강하게들었습니다.
그녀석과함깨햇던시간. 모두다 그보살님이말씀하시더군요.
마음속에서뭔가 울컥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석을 만나고. 넋을 거둔다고 하시더군요.
정말신기한게.
그밥그릇에 정말 머리카락이들어잇더라구요 그놈의 머리카락인지는모르겟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친구를달래고. 첫번째재회를 끝마쳤습니다.
그렇게 집에돌아와 잠을청하고. 그녀석집에 갔어요.
역시나. 자기방에잇더군요.
평소와같이 인사햇어요
어이 귀신새끼 올만이다~
친구는그냥 웃습니다
망할새끼뭐가그리좋은지 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그녀석하고 대화를했습니다
근대 왜죽엇냐라고는못물어보겟더라구요 . 그런제마음을 알앗는지
이녀석이 글쎄. 저한태먼저물어보더군요.
"내가왜죽엇는지궁금하지않냐."
뭐저는 .당연히 덤덤한척햇습니다.
"자랑이다병신아 그런게왜궁금하냐 "
친구는 고개를떨구곤 그냥이런말을햇습니다.
"모르겟어.내가왜죽엇는지도모르겟어. 눈떠보니까. 죽어잇더라."
강아지끝까지 사람울리는대 재주가잇는놈인가봅니다.
화장실같다온다고하곤 자리를피햇습니다.
그렇게 친구와의오랜만에 긴대화를 나누곤. 집에돌아갔어요
그리곤 영혼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석 잘잇겟죠
아. 여러분 한가지말씀드립니다.
제가 한여자를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런대 그여자에대한제마음이 진심인지모르겟어요
어떻게하면. 그게 진심인지 알수잇죠?
저는병신인가봅니다 -_-ㅋㅋ
그냥 좋아한다고말하면돼는대 . 진짜좋아하는건지 안좋아하는건지몰라서
갈피를못잡겟어요
아시는분댓글좀
-_-ㅋㅋ
11편.쓸까요말까요
